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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 칼럼 이은영님 " 아이들의 건강 적신호, 소아비만! " [ 2011/07/14 17:26:43 ]  


아이들의 건강 적신호, 소아비만!
소아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 중 90%이상이 단순히 많이 먹어서 발생되는 영양섭취 과다로 인한 단순성 비만이다. 어릴 때는 잘 먹어야 하고, 살이 찔지언정 그 살이 다 키로 간다는 얘기는 이미 소싯적 이야기일 뿐이다. 잘 먹는 것은 좋지만 다양한 먹을거리와 서구화된 식생활 속에서 음식의 종류 불문하고 이것저것 많이 먹게 된다면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내 아이의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보기 싫게 뚱뚱해져있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소아비만의 문제점은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90%이상이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며, 지방의 수와 크기 모두 증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 체중감량을 한다 해도 지방세포의 크기만 줄고 지방세포의 수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다시 살이 찔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 존재하게 된다. 이로써 다시 살이 찌지 않으려면 평생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그 외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등 건강상의 문제 뿐 만아니라 소아비만으로 인해 성조숙증이 5년 만에 4배가 급증하는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심각할 경우에는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 사이에서 놀림감이나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사회적 문제점까지 초래한다.
사랑스러운 내 아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아주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첫 째,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비만이 되는 요인은 주로 유전적인 요인 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하게 되고, 부모가 비만일 경우에 부모의 식습관의 영향을 미쳐 아이도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부모의 식습관부터 파악하도록 하고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가 잘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 째, 세 살 입맛 여든 간다. 단맛, 짠맛, 자극적인 식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편식하기 쉽고 입맛 교정에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이런 입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싱겁고 담백하게 먹는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는 물론이거니와 소아비만의 주범인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의 양을 제한하는 것은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공급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육류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거나 달걀, 두부, 콩, 닭고기 등의 양질의 단백질로 대체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유제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아이가 편식이 심할 경우에는 재료를 잘게 다져 재료 속으로 이용하거나, 모양 틀을 이용해 예쁘게 꾸미면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관심을 보이게 된다. 평소 싫어하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에는 아낌없이 칭찬을 해준다.

셋 째, 특별한 날, 외식보다는 집에서 일품요리 즐기기 외식메뉴의 대부분이 고열량, 고지방식, 고나트륨식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한 번 외식하게 되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훌쩍 넘기기 쉽다. 특별한 날 외식하기 보다는 이때 엄마의 요리 실력을 뽐내보자. 기름에 튀긴 치킨대신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쫙 뺀 로스트 치킨, 햄버거의 고기 패티 보다는 두부와 야채를 다져 만든 패티를 이용한 건강한 두부버거 등 아이가 좋아하는 건강한 요리를 해주도록 하자.

넷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소아비만 아이들은 한 가지만 운동만 시행할 경우 집중력 저하와 더불어 운동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다양하게 진행되며 동절기에는 비닐포대 눈썰매타기, 제기 만들어 차기, 짚공 축구 등이 있으며 하절기에는 곤충 잡아 관찰하기, 흙담 쌓기, 모내기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습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면서 활동 에너지량을 늘릴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주말 농장을 이용하면 직접 농작물을 심고, 수확해갈 수 있으며 아이에게는 자연 학습의 기회와 부모에게는 일상에서 지친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주고 재충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이어트프로그래머 칼럼 이은영
 
이경영 박사의 코멘트 - 소아비만의 심각성을 잘 설명하고 체험학습 프로그램등 소아비만 해결을 위한 좋은 제안이 들어 있는 유익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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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님 [ 조회 : 3923 / 추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