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방법이요? 바나나를 즐겨먹었어요” 유명한 A 연예인의 말이다. 이렇듯 여자 연예인이 예전과는 달리 날씬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추면 다이어트 방법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이다. 바나나, 커피, 뻥튀기 등의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등은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보았거나 생각해 보았을 다이어트 방법이다. 대부분의 여성 다이어터들은 남성과는 달리 운동 선호도가 적어 단기간의 식이조절만으로 체중을 감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은 영양소의 결핍으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며 탈모, 부종, 저혈압, 빈혈증, 피로,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두려워 신경성 식욕부진인 거식증의 걸릴 위험성이 존재한다. 또한 다이어트 후 예전의 식단으로 돌아가면 체중은 회복되어 요요현상을 겪게 된다. 그러므로 건강한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가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는 사실이다.

큰 맘 먹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식이요법을 강행하지만 “이것은 다이어트 금지식품이야. 먹으면 안 돼” 라는 생각과 함께 먹지 못하는 음식으로 인해 다이어터들의 다이어트 의욕을 상쇄시키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다이어트 시 여성들이 힘들어하는 몇 가지 식이요법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간식?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날씬하게 골라 먹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과자, 초콜렛, 아이스크림, 케익 등의 달달한 간식을 포기하는 것이다. 또한 한 달에 한번 찾아오는 마법이라도 걸리는 기간에는 이러한 유혹을 견디기가 더 힘든 것이 사실이다. 단 음식을 무작정 참다보면 오히려 스트레스성 폭식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하게 단 음식을 골라먹는 것도 똑똑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피부미용,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레몬, 오렌지 등의 신맛이 나는 과일의 즙을 내어 꿀, 계란 흰자와 섞어 냉동실에 얼리면 손쉽게 셔벗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배, 사과 등을 먹고 남은 씨에 붙은 과육을 모아 계피를 넣고 한번 팔팔 끓인 후 꿀을 약간 넣고 15분 정도 더 끓이면 달달하고 향긋한 과일차가 완성된다.

둘째, 밤마다 찾아오는 야식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야식은 배가 고픈 공복감에서 오기보다는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은 식욕의 개념에 가까우며 습관성 식습관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야식증후군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50% 이상을 저녁 6시 이후에 먹는 것을 말하는데,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경우 절반 이상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야식이 먹고 싶을 때에는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오이, 당근, 체리토마토 등을 섭취하여 서서히 야식증후군을 극복하는 것이 좋다. 칼로리가 적다고 많이 먹을 경우 폭식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야식증후군의 극복에 걸리는 3주의 시간을 잘 견뎌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의 위협에서 벗어나보자. 다이어트(diet)? 말 그대로 살이 찌지 않게 먹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다. 무리하게 식이를 제한하여 건강의 위협이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원푸드 다이어트, 단식 등의 무리하게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해치지 말고 다이어트를 하는 동시에 먹고 싶을 것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