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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 칼럼 윤은애님 "소아비만이란 나무. 뿌리째 뽑아버리자!" [ 2010/07/01 11:00:00 ]  
땅에 뿌리내린 소아비만이란 나무, 뿌리째 뽑아 버리자 !
요즘 길을 지나가다 보면 뚱뚱한 어른들보다도 뚱뚱한 어린이들이 더 많이 보인다.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아도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들 중에서 뚱뚱한 아이들은 거의 드물었고, 많아야 한둘 이었다. 하지만 요즘엔 비만인 어린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대체 이유가 뭘까?

소아비만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한쪽 부모가 비만인 경우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이 40%, 양쪽 부모가 비만인 경우 80%, 부모 모두 정상인 경우 9%의 확률을 가진다. 하지만 부모가 모두 비만이라고 하여도 아이들도 반드시 비만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만하게 되기 쉬운 소질을 더 많이 가지게 되는 것이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과다한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이 있는데 과다한 음식 섭취는 우리 몸에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제공하여 쓰고 남은 에너지는 지방으로 체내에 축적이 된다. 이러한 여분의 에너지가 쌓이고 쌓여 결국 거대한 지방덩어리로 바뀌어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요즘의 아이들은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뛰어 놀기보다는 집에서 TV와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많아져 활동량이 극히 줄어들게 되는 등 아이들은 비만에 쉽게 노출이 된다.

어릴적부터 비만인 아동은 어른이 되어서도 비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아비만을 경계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소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 등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식이요법을 할 때 무조건 양을 줄여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선 안된다.

아동의 키에 맞는 적절한 체중을 구하여 지금 현재의 비만이 어느 정도 인지를 파악한 후 섭취 열량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은 평소보다 20% 정도 낮은 열량을 섭취하도록 하고, 1일 3회의 규칙적인 식사와 골고루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사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하도록 하고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1일 2회 정도로 야채나 과일, 우유나 유제품 등으로 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조절에 필수적이다. 소아비만 치료에 운동이 특히 중요한 것은 신체발육과 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열량제한을 할 수 없으므로 운동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이 좋다. 억지로 운동을 강요하기보다 일상생활에 일어나는 활동들을 이용해서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등의 활동량을 늘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TV시청, 컴퓨터 게임 시간을 하루 한두 시간으로 제한하고 밖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 행동 수정요법은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교정을 위한 방법으로 크게 나쁜 습관 찾기, 목표 설정, 보상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나쁜 식사습관을 초래하는 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식사일기를 적도록 하여 이것을 보고 어떤 음식과 습관이 체중증가를 가져온 이유인지 밝혀낸다. 그 후에 나쁜 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목표를 세운다. 예를 들면 하루 한 캔의 콜라를 마셨다면 ‘일주일에 콜라 한 캔만 마신다.’라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목표 설정 후 일정 기간 동안 실천이 잘 되었다면 그에 대한 보상을 하여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 한다. 단, 먹을 것으로는 하지 않는다. 소아비만의 치료는 비만 아동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의 싸움이다. 비만 아동에게 좀 더 많은 관심과 격려로 그들의 싸움에 힘을 준다면 아이들 또한 그 힘겨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이어트프로그래머 칼럼 윤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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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님 [ 조회 : 3359 / 추천 : 0 ]